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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로페즈 타율 1위 전쟁 2차전”…그런데 뜻밖의 인물이 끼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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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vs 로페즈 vs 아라에즈, 타격왕 삼각전쟁 다시 불붙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에게 메이저리그 타격왕 탈환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정후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게임 포함 더블헤더에서 1안타(1홈런)에 그치며 타율을 0.325(252타수 82안타)로 끌어올렸지만 부문 순위는 오히려 3위로 내려갔습니다.

같은 날 로페즈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 0.336(292타수 98안타)으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이정후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가 타율 0.326(285타수 93안타)까지 끌어올리며 2위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타격왕 경쟁이 이제 두 팀, 세 명의 삼각 구도로 좁혀진 셈입니다.

19일 경기는 우천 취소

19일 예정됐던 애틀랜타전은 열대성 폭우로 취소돼 9월로 연기됐습니다. 이날 로페즈가 소속된 마이애미 말린스 역시 경기가 없었던 터라 이정후, 로페즈, 아라에즈 세 선수 모두 하루씩 쉬고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합니다. 휴식을 마친 세 타격왕 후보가 같은 그라운드에서 다시 경쟁하게 되는 만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맞대결

세 선수는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3연전입니다. 당시 이정후는 펄펄 날았고 팀도 스윕승을 거뒀습니다.

첫째 날 이정후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9대4 승리를 이끌었고, 아라에즈도 5타수 3안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로페즈 역시 5타수 3안타를 쳤지만 팀은 패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이정후와 아라에스가 나란히 2안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6대2 승리에 기여했고, 로페즈는 1안타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날엔 이정후 4안타 폭발

3연전 마지막 날, 이정후는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샌프란시스코는 6대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반면 아라에즈와 로페즈는 이날 무안타에 머물며 침묵했습니다. 4월 맞대결 전체를 놓고 보면 이정후가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냈던 셈입니다.

이번 마이애미 원정 3연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된다면 이정후가 타격왕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336과 0.325, 0.336과 0.326. 좁혀진 격차 속에서 세 선수의 진검승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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