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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안 갔다 온 XX들이”…손흥민 조롱 발언, 외신까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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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발언” 손흥민 병역 특례 조롱 파장…외신까지 긴급 보도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전, 대한민국 대표팀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훈련 장면을 촬영하던 국내 한 방송사의 중계 화면에 취재진끼리 나누던 대화가 그대로 담겼고, 그 안에는 손흥민의 병역특례를 비하하는 발언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편집 없이 국내에 송출됐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거센 비판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으며, 기초군사훈련 3주를 이수한 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한 선수를 향해 현장 취재진이 조롱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대표팀의 반응…사실상 ‘미디어 보이콧’ 선언

논란 이후 손흥민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2-1 승)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대표팀 다른 선수들 역시 체코전을 기점으로 미디어와의 접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으로 선수단이 큰 충격과 실망을 겪었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협회는 “언론의 취재 활동을 존중하지만, 현장 취재 역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선수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진 사이에서는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공개적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이후 선임 기자단이 선수단을 찾아 사과 의향을 전달하고 서면 사과문까지 제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외신 보도로 국제적 망신

사태가 국내에서 조용히 마무리되는 듯 보였으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이 17일 이 사안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 대표팀이 일부 언론의 부적절한 발언에 반발해 사실상 미디어 보이콧에 나섰다고 전했으며, FIFA에도 관련 입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도 이 사건을 보도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월드컵이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내 미디어 갈등을 넘어 한국 축구 전체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문제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필요한 건 조속한 수습

대표팀은 현재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중인데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이번 논란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협회는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언론사와 취재진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요청한다”며 언론과 축구계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병역특례는 국가가 법으로 인정한 제도이며, 이를 개인의 자격을 깎아내리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데요. 대표팀이 남은 월드컵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매듭지어지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병역특례 #미디어보이콧 #2026월드컵 #한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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