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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승에 돈 다 걸었는데 ”…역전골 영웅 오현규 부모님 식당에 벌어진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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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부모님 식당에 별점 1점 테러…“체코 승에 돈 걸었다가” 도 넘은 악플 논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진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고지대 무더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 중심에 오현규(25세, 베식타시)가 있었습니다.

후반 24분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선 오현규는 불과 11분 만인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짧은 출전 시간에 승부를 갈랐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골이었습니다.

부모님 식당도 덩달아 주목

오현규의 결승골 이후 그의 부모님이 남양주에서 운영 중인 추어탕 식당도 화제가 됐습니다. 오현규는 과거 인터뷰에서 “남들이 이유식 먹을 때 저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 먹었다. 부모님 덕분에 튼튼하게 클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가 알려지면서 수많은 축구팬들이 해당 식당 리뷰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결승골의 힘은 추어탕이었다”, “월드컵 끝나면 꼭 방문하겠다”, “부모님도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같은 따뜻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선수의 활약이 가족의 일상으로까지 이어지는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

부모님 식당도 덩달아 주목

문제는 그 사이에 섞인 황당한 리뷰 한 건이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한 인물이 해당 식당 리뷰란에 별점 1점을 남기며 “덕분에 체코 승에 돈 걸었던 거 다 날렸다. 어차피 예선 탈락이다. 열심히는 하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어 “어차피 멕시코가 가볍게 이길 것”이라는 조롱 섞인 글까지 남겼습니다.

스포츠 도박에서 손실을 본 것에 대한 화풀이를 선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 리뷰란에 쏟아낸 셈인데요. 더욱 황당한 점은 해당 리뷰 작성자가 실제로 그 식당을 방문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당 인물 스스로도 리뷰에 “이 집 추어탕 먹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은 왜 리뷰 남기는지?“라고 적었는데, 본인 역시 방문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선수 가족 생업까지 건드리는 건 다른 문제

경기 결과에 실망하거나 선수 개인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것은 팬의 자유이지만 그 화살이 선수 가족의 생업 공간으로 향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도박 손실을 이유로 식당 리뷰란에 악성 글을 남기는 행위는 명백히 선을 넘은 것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오현규와 홍명보호는 오는 6월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악성 댓글이 아닌 그라운드 위 결과로 다시 한번 답을 보여줄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이 진짜 축구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현규 #2026월드컵 #한국대체코 #오현규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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