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이기는 법 좀 알려달라”…中 기자 질문에 안세영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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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인정했다…中 기자가 안세영에게 직접 물은 ‘이기는 방법’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1위)이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8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게임스코어 2-0(21-19, 21-11)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시간은 불과 44분이었습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개인 통산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4세의 나이에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초추웡과의 상대 전적도 이제 13전 전승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인도의 스타 푸살라 신두를 꺾고 상대 전적 10전 전승을 기록한 데 이어, 8강에서도 흔들림 없는 압도적 경기력을 이어갔는데요.
1게임 초반엔 끌려갔지만, 결국은
경기 내용을 보면 1게임 초반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중반까지 12-13으로 초추웡에게 리드를 내주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6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18-13으로 달아났고,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21-19로 1게임을 가져왔습니다.
2게임은 더욱 일방적이었습니다. 인터벌을 11-6으로 마친 뒤 점수 차를 꾸준히 벌렸고, 13-10 이후에는 단 1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마무리로 21-11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루 전 컨디션 난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움직임과 수비, 체력 면에서 세계 최강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세영을 이길 수 있나요?” 대답이 화제
경기 후 중국 CGTN 스포츠 씬이 공개한 믹스드존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요.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꾸준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항상 새로운 상대를 한다는 생각으로 이전 경기들은 잊어버리고 지금에 집중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기고 싶은 마음을 계속 경기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질문자가 “어떻게 하면 안세영 선수를 이길 수 있나요?”라고 묻자, 안세영은 잠깐 머쓱하게 웃은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 모르겠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저를 잡을 수 있을 거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어느 순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다운 자신감과 동시에 상대에 대한 존중도 담긴 답변이었습니다.
4강 상대는 천위페이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입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주요 라이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강자입니다. 싱가포르 오픈 우승에 이어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2주 연속 BWF 월드투어 제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으로서는 또 하나의 큰 고비를 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컨디션 우려가 있었음에도 흔들림 없이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었는데요. 400승이라는 기분 좋은 이정표까지 세운 안세영이 결승까지 올라가 대회 2연패와 백투백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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