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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이정후였다” 5안타 미친 폭발→33일 만에 3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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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커리어 첫 5안타, 33일 만에 타율 3할 복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부활

을 알렸습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5안타, 타점 2개, 득점 1개를 수확했습니다. 빅리그에서 4안타 경기를 4차례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5안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0.304까지 끌어올렸고, 4월 29일 이후 무려 33일 만에 3할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1회 적시타부터 8회까지 타석 하나하나

이정후는 1회 2사 1·3루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3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쪽 2루타를 뽑아낸 뒤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는데요.

샌프란시스코는 5회에만 7점을 집중시키며 11-3으로 달아났고, 이정후는 같은 이닝에 타자 일순 후 재등장해 중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8회에도 중전 안타를 보탠 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시즌 타점도 19개로 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19-6 대승, 5연패 사슬 끊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외에도 라파엘 데버스가 4안타, 윌리 아다메스가 3안타를 기록하는 등 5명의 타자가 3안타 이상을 몰아쳤습니다. 홈런 3방을 포함해 총 25개의 안타를 뽑아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19-6으로 대파하며 팀의 5연패를 마무리했습니다. 쿠어스필드 특유의 타고투저 환경도 작용했지만, 이정후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습니다.

김하성·송성문은 여전히 침묵

같은 날 다른 한국인 타자들의 성적은 아쉬웠는데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유격수로 4경기 만에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이 0.089로 내려앉았습니다. 좌익수 직선타,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감한 김하성은 소속팀도 4-6으로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는데요. 7회 볼넷으로 출루 후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고, 시즌 타율은 0.174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정후의 화려한 부활과 대조를 이루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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