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성행위 연상’ 세리머니 논란 확산…“사실 불편해했다”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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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게도 부담이었다?” 논란 커진 세리머니, 현지 매체 발언 재조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라이벌 LA 다저스를 상대로 9-3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경기 결과보다 더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 종료 직후,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외야에 모인 이정후와 드류 길버트, 해리슨 베이더 선수가 선보인 특별한 세리머니가 그 주인공입니다.
세 선수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서로를 끌어안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소 파격적이고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동작이 포함되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평소 이정후 선수의 차분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중계 화면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구단 안팎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레전드도 가세한 현지 반응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메이저리그 현지 팬들은 폭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전설적인 투수 CC 사바시아는 “지금 은퇴한 상태라 정말 다행이다”라는 농담을 남기며 이들의 유쾌한 분위기에 화답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뉴욕 스포츠는 베이더와 길버트가 상황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반면, 이정후 선수는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듯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독특한 동작의 기원은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인 피트 알론소가 뉴욕 메츠 시절 팀에 도입했던 축하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메츠에서 함께 뛰었던 해리슨 베이더가 샌프란시스코로 팀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이 문화가 전해졌고, 팀 내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테로 감독의 유연한 대처
시즌 초반부터 드류 길버트가 이정후 선수에게 기습적인 입맞춤을 시도하거나, 이정후 선수가 동료들의 머리를 맞대게 하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꾸준히 포착되어 왔는데요. 현지 야구 전문 채널들도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할 만큼 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토니 비텔로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적인 코멘트를 피하면서도, 우리 팀이 정말 끈끈한 그룹이라는 점은 확실하다며 웃음 섞인 답변으로 선수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자발적인 즐거움을 존중하면서도 팀의 단합력을 강조하려는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단발성’으로 마무리된 해프닝
하지만 즐거웠던 세리머니는 결국 구단 내부 회의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 열린 다저스와의 2차전에서도 6-2로 승리했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후와 길버트, 라모스는 외야에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차분한 방식으로 세리머니를 대체했습니다.
비테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관련 사안으로 내부 회의가 있었음을 시인했고, 현지 언론인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역시 구단 차원의 메시지가 전달되어 이번 세리머니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록 짧은 에피소드로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사건은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친 이정후 선수가 팀 내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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