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홍콩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탕코트’와 함께 정통 광둥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 미식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팔선에서 ‘탕코트 & 팔선 미식 컬래버레이션(Exclusive Culinary Celebration: T’ang Court & Palsu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에서 오랜 명성을 이어온 중식당과 협업해 정통 광둥 요리를 국내 미식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홍콩 더 랑햄 호텔의 미쉐린 3스타 중식당 ‘탕코트’ 총괄 셰프 웡 치 파이가 직접 참여한다.
탕코트는 2016년 이후 10년 동안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해 온 홍콩 대표 광둥식 중식당으로, 홍콩에서 가장 오랜 기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한 레스토랑 중 하나다. 고급 해산물 요리와 정통 광둥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웡 치 파이 총괄 셰프는 20년 넘게 탕코트에서 근무하며 2022년부터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불맛을 극대화하는 ‘웍 헤이(wok hei)’ 조리법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광둥식 로스팅과 볶음 요리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웡 셰프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탕코트 특유의 정통성과 예술성을 이번 협업 메뉴에 담아낼 예정이다.
팔선을 이끄는 장금승 총괄 셰프 역시 국내 중식계를 대표하는 장인으로 꼽힌다. 그는 43년째 팔선에서 근무하며 2002년부터 총괄 셰프로 레스토랑을 이끌고 있다.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고단백을 의미하는 ‘3저 1고’ 철학을 바탕으로 화학조미료 없이 건강한 중식 요리를 선보여왔다. 팔선은 세계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 ‘라 리스트 2026’에 등재되며 2023년부터 ‘라 리스트 1000대 레스토랑’에도 이름을 올렸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미식 행사에서는 장금승 셰프가 준비한 식전 메뉴(아뮤즈 부쉬)를 시작으로 총 8코스의 특별 메뉴가 제공된다. 대표 메뉴로는 게살과 양파, 크림 소스를 곁들인 ‘크랩 쉘 구이’와 파·적양파·샬롯을 넣어 볶은 ‘신선한 랍스터’ 요리가 포함된다.
특히 ‘크랩 쉘 구이’는 게 껍데기 안에 4~5마리 분량의 게살을 채워 완성하는 탕코트의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신선한 랍스터’ 요리는 세 가지 양파와 부드러운 랍스터가 어우러져 광둥 요리 특유의 불맛인 ‘웍 헤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