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차’ 문정희, 조용하더니…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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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JTBC 토일극 합류
우아함과 직관 겸비한 손정아
꾸준히 쌓아온 연기의 무게

올해 50세인 배우 문정희가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연출 이재훈, 극본 이이진)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문정희는 극 중 국내외 시상식을 휩쓴 자타 공인 톱 배우 ‘손정아’ 역을 맡았다. 손정아(문정희 분)는 우아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직관과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오랜 시간 동안 진한 멜로 주인공을 꿰차고 있으며 실제로도 사랑이 많고, 사랑할 때 가장 열정적이다.
특히, 문정희는 올해 상반기 디즈니+ 범죄 드라마 ‘골드랜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혼 남녀의 효율적 만남’까지 출연 소식을 알리며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매 작품 밀도 높은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문정희가 그려낼 손정아의 화려한 삶과 그 뒤에 숨겨진 전략적인 면모에 기대가 모아진다. 문정희가 출연을 확정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월 2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편 문정희는 1998년 극단 학전 무대에 오른 연극 ‘의형제’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형제는 용감했다’, ‘그리스’ 등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지만, 초반 커리어는 주로 조연과 단막극, 독립영화 위주로 이어졌다.
전환점은 KBS 사극 ‘천추태후’였다. 문화왕후 김씨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의 채시라와 대립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켰다. 고려의 기개를 상징하는 인물과는 달리,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끝까지 맞서는 인물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정적인 사극 연기를 보여줬고, 극 후반부까지 긴장감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영화에서는 점차 비중 있는 역할이 이어졌다. 2012년 ‘연가시’, 2013년 ‘숨바꼭질’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연급 반열에 올라섰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필모그래피의 무게감도 한층 달라졌다. 특히 ‘연가시’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숨바꼭질’로 제34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드라마 ‘마마’에서는 서지은 역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윤아가 연기한 한승희와의 관계 서사는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두 배우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작품을 계기로 개인 팬층 역시 눈에 띄게 확대됐으며, 2015년 초에는 생애 첫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문정희는 2009년 비연예인 배우자와 결혼해 현재 17년 차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