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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떼어 코에 심었다” 코미디언의 고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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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떼어 코에 심었다” 코미디언의 고백 이유?

“신도시 엄마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35)가 이번에는 ‘코’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신의 갈비뼈를 코에 심었다는 충격적이고도 솔직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악플러들의 입을 다물게 했습니다.

“들창코 성괴X” 독설에 박세미가 내민 ‘갈비뼈 카드’

최근 유튜브 채널 ‘백마TV’에 출연한 박세미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미리 말하고 가겠다. 내가 코 재수술을 해서 지금 얼굴이 낯설 수도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녀가 이토록 서둘러 사실을 밝힌 이유는 다름 아닌 악플 때문이었는데요. 박세미는 “첫 시작은 ‘백마TV’ 영상을 보고 어떤 사람이 나한테 ‘들창코 성괴X아’라고 DM을 보낸 것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녀의 코는 실제로 많이 들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박세미는 “지금은 수술한 지 3주밖에 안 돼 부기가 안 빠졌지만, 악플 달기 전에 미리 깐다. 이제 들창코 아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자신의 갈비뼈(자가늑골)를 사용했음을 밝히며, “귀 연골도 코에 있고, 갈비도 코에 있다. 온몸이 다 꼬였다”는 자폭 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10번의 낙방, 그리고 ‘서준 맘’이라는 구원

박세미는 1990년생으로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녀는 공채 코미디언을 꿈꿨으나 현실은 가혹했습니다. 22살부터 30살까지 KBS와 SBS 공채 시험에 무려 10번 도전했지만 매번 최종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채 제도마저 폐지되자 그녀는 돌잔치 사회, 베이비페어 판매원, 키자니아 아르바이트 등 수많은 잡일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2020년 절친 김진주, 김지유와 함께 유튜브 ‘백마TV’를 시작했고, 이후 ‘피식대학’의 ‘서준 맘’ 캐릭터가 대박을 터뜨리며 데뷔 10여 년 만에 비로소 빛을 봤는데요. 154cm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는 그 처절했던 무명 시절의 내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콧구멍 보이면 돈 샌다”… 관상까지 고려했다

박세미가 코를 다시 한 것은 그저 예뻐지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임성욱’과 자신의 채널 ‘안녕하세미’를 통해 절박함을 호소했습니다. 첫 코 수술을 한 지 15년이 흐르면서 코끝이 짧아지고 들리는 ‘구축 현상’이 찾아왔습니다. 박세미는 “코에 비가 다 들어갈 정도였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는데요.

그녀는 “분명히 돈을 벌었는데 왜 돈이 사라지지 싶었는데 코 때문이었다. 관상학적으로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더라. 돈을 꽉 쥐고자 막았다”며 특유의 넉살을 부렸습니다. 동료 개그맨 이선민이 “코에 모자도 걸 수 있겠다”고 장난치자 “갈비뼈를 심어서 패딩도 가능하다”고 맞받아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힘의 원천이었던 갈비뼈, 코로 가다

박세미는 개그계에서 알아주는 ‘장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후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토로했는데요. 김진주가 “장하나와 박세미 중 누가 더 세냐”고 묻자, 박세미는 “이제 내가 진다”고 답했습니다. “자가 늑골을 떼어 코에 심는 바람에 지금 온몸이 다 꼬여서 힘을 못 쓴다. 난 갈비 하나가 없다”는 그녀의 고백은 짠하면서도 웃픈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부기가 다 빠지기도 전에 카메라 앞에 선 이유에 대해 그녀는 “얼마나 쉬는 게 두려웠으면 이러고 살겠냐”며 대중의 뇌리에서 잊힐까 봐 걱정하는 프로의 절박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고백보다 빛나는 박세미의 ‘정직한 웃음’

누군가는 그녀를 향해 “중독 아니냐”고 손가락질할 수 있지만, 자신의 아픔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한 그녀의 선택은 오히려 당당했습니다. 박세미는 과거 무명 시절, 얼굴이 조금만 더 예뻤더라면 혹은 조금만 더 못생겼더라면 공채에 붙었을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결국 자신의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연기력으로 그 모든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갈비뼈를 잃고(?) 새로운 코를 얻은 그녀가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웃음을 우리에게 가져다줄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박세미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현직 기자로서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흐름과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궁금하시다면 이웃추가와 서이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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