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태풍상사’ 아버지 세대 비밀 드러나…반등의 기회 맞나

맥스무비 조회수  

‘태풍상사’에서 이준호는 아버지가 일군 작은 무역회사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초보사장 강태풍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그동안 감춰진 비밀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강태풍의 인생에 또 한 번 폭풍이 닥친다. 다만 이번엔 그 위기가 기회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이준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가 태국 방콕에서의 지지부진한 무용담을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장황하게 펼쳐진 태국에서의 일들은 결국 회사의 사활이 걸린 수출의 활로를 찾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국의 땅은 주인공 강태풍과 오미선의 키스 등 사랑이 싹트는 무대로만 남았다. 

이들이 돌아온 1998년 서울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태풍상사는 결국 을지로의 사무실을 정리하고 친구의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러 압박 어려움 속에서도 태풍과 미선 사이의 사랑이 싹트면서 이들은 집과 회사를 오가며 비밀스러운 감정을 나누기 시작했다. ‘태풍상사’의 후반부가 시작된 8일과 9일 방송의 시청률은 각각 7.3%, 9.4%(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9일 방송한 10회는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16부작인 ‘태풍상사’는 초반에 1990년대 시대 분위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면서 힘겨운 경제난 속에서 회사를 지키려는 청춘의 분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비슷한 상황과 위기가 반복되고 이를 해결하는 패턴도 유사하게 등장하면서 완성도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토요일에는 최우식 정소민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의 선전으로 시청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도 하다.

강태풍(위)을 압박하는 표박호 대표(아래). 두 회사 사이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제공=tvN

다만 강태풍의 답답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침내 베일을 벗다.

드라마 초반부터 태풍의 부친인 강진영 사장(성동일)의 병실을 찾아와 겁박하던 경쟁사 표산성의 표박호 사장(김성호)와 태풍상사의 살림을 도맡았던 차선책(김재화) 사이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986년에 두 회사 사이에서 벌어진 비밀스러운 거래의 흔적을 없앤 차선책과 표박호의 은밀한 거래가 ‘돈’과 연결된 가운데 그 단초를 잡은 강태풍이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태풍상사’는 앞으로 6편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쟁 상황이 만만치 않다. 물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와 티빙으로도 공개하지만 최초의 승부처는 ‘본 방송’이란 점에서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 드라마와의 대결은 치열하다. 

일단 ‘우주메리미’가 클라이맥스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토요일에는 ‘태풍상사’의 시청률을 앞지른 가운데 지난 7일 첫 방송한 김세정 강태오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역시 판타지 로맨스 특유의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태풍상사’가 비밀을 밝히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