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도 마친 남친이 결혼 직전 도망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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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과 상관없이 작품을 압도하는 신스틸러 황성정 배우는 좀 안타까운 연애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4세가 되도록 연애 횟수가 적지 않지만, 솔직히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고요.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봤다.

그동안 ‘사기꾼’에 가까운 남자들을 많이 만나봤다는데요. 그중에서 최고는 상견례까지 마치고 나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사람입니다.

한 달여만에 간신히 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사라진 이유가 또 가관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시크해서 좋아했는데, 지내보니까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친구 결혼식을 다녀온다더니, 사실은 그날 다른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던 남자도 있었다는..

그런 연애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연애감정이 많이 사그라들었다고요. 그러나 솔직히 외로울 때도 있다며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혼자서도 이미 완벽한 54세 (체지방 2.2㎏)

그럼에도 독립적이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황석정인데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환상연가’ 등 최근에도 바쁘게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석정은 50대에 머슬퀸에 도전했었지요. 체지방 2.2㎏를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그 도전 과정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요즘은 전문 농업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1000평 정도 되는 땅에 1만 3000그루의 작물을 재배 중이라고 하는데요.

큰 동산을 만들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토종 식물들을 심어놓고 연극인 후배들이 와 서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미 완벽한 배우’ 황석정인데요. 상견례까지 하고 도망가는 남자 따위 진작에 정리한 게 천운이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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