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7년간 혼인신고 없이 살았던 아나운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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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활동으로 명실상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등극한 문지애는 2011년, 바로 윗기수 선배인 전종환과의 결혼을 발표합니다.

당시 뭇 남성들의 큰 관심과 애정의 대상이었던 문지애의 결혼 발표는 여러모로 큰 충격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연애 기간만 무려 4년이었다고 하지요.

결혼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2년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마치고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2017년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아들을 품에 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10주년이 되던 해였던 2022년, 남편인 전종환은 아내 문지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폭로합니다. 혼인신고를 결혼한 지 7년 후에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들을 출산한 후에도 2년이 지나서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것인데요. 전종환은 극구 혼인신고를 미뤘던 아내의 의중이 무척 의아하고 궁금했던지 “왜 그랬느냐?”라며 작심하고 질문합니다.

사람 일 모르니까.
살면서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이유로 혼인신고를 미뤘다는 문지애.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게끔 떠들썩하게 결혼했는데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는 ‘깨끗한 서류’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비록 법적인 부부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야말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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