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보다 빠른 300만 돌파 ‘하얼빈’, 400만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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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지난 12월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이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겨냥하며 질주하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하얼빈’은 새해 첫날인 1일 하루 33만90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309만4600여명을 기록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개봉하며 1월1일 등 휴일과 주말이 이어진 시기 관객을 맞은 ‘하얼빈’은 휴일 평균 30만여명, 평일 최저 15만여명을 동원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개봉 2주차 주말을 거치며 400만 관객도 노려볼 만하다.

‘하얼빈’은 지난해 말 개봉해 올해 초까지 흥행한 ‘서울의 봄’이 10일째 300만 관객을 넘어선 기록을 하루 앞당겼다. 이미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기염을 토한 ‘하얼빈’은 2일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지키며 개봉 2주차 주말 관객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신작으로,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등이 출연했다. 1909년 10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절격하려는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지들을 무참히 잃어가는 안중근의 아픔과 고뇌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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