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대놓고 플러팅 하더니 결혼 날짜까지 정해버린 연예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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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숙, 윤정수와의 합동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특히나, 비즈니스 관계라며 선을 그었던 양세형과의 결혼 날짜까지 잡으며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상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12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김숙은 윤정수와 함께 강릉의 매물을 소개하며 과거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출연 당시 2030년에도 둘 다 싱글이면 결혼하자고 약속했던 일을 회상했다. 윤정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같이 살 집은 아니지만, 신혼집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주우재는 우리도 두 분 날짜를 정하자며 박나래와 양세형의 결혼 날짜를 제안했다. 이에 박나래는 김숙 커플이 2030년 2월 8일에 하니 다음날인 2월 9일에 한다고 응수했다.

양세형은 나는 전혀 얘기한 적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친동생 양세찬이 합동결혼식을 외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나래는 어차피 하객들 다 겹친다며 합동 결혼식의 효율성을 강조했으나, 양세형은 그 나이는 나는 아직 청춘이다라며 발끈했다.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분위기를 못 맞추냐며 “재밌게 하자고”라고 압박했고 양세형을 제외한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이시언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과거 기안84와의 썸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시언이 “우리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고 묻자, 박나래는 있었다고 쿨하게 답하며, 기안84와의 관계에 대해 썸을 탄 게 맞다고 인정했다.

반면, 양세형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라고 선을 그으며 선명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해줘! 홈즈’에서의 계속되는 플러팅에 이어, 합동 결혼식 이야기가 겹치며 시청자들에게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웃음 섞인 상상력을 자극했다.

김숙–윤정수 커플과 박나래–양세형의 합동 결혼식 이야기는 아직은 물론 농담이지만,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와 유머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과연 2030년이 되어도 이 농담이 회자될지, 아니면 두 부부의 결혼의 시작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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