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만난 마지막 사랑
1996년 데뷔와 동시에 독보적인 파워 보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소찬휘는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Tears’, ‘Hold Me Now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Tears’는 지금까지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히며, 그녀를 걸크러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했다.
그런 그녀가 2017년, 6살 연하의 로커이자 밴드 스트릿건즈의 베이시스트 로이와 재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소찬휘는 과거 뮤지컬 배우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5년간의 긴 동거를 끝으로 배우 이정헌과 결별했지만, 음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로이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과 결혼으로 이어졌다.
음악이 이어준 인연
소찬휘와 로이의 첫 만남은 2014년 한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당시 MC였던 소찬휘는 게스트로 출연한 로이가 속한 밴드를 주목했고, 이후 함께 앨범 작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최근 방송에서 소찬휘는 “음악 작업을 하다가 결혼 작업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연하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밝히며, 남편이 첫 만남에서 “이 누나는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음악적 공감대를 나누며 깊은 사랑으로 발전했고, 연애 3년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소찬휘는 첫 만남 때부터 결혼까지 7~8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 “나이가 있어서 신중하게 만났다”며 서로를 알아가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이들은 서로의 음악적 취향을 공유하며 독특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로커 부부답게 아침부터 헤비메탈을 듣는다는 소찬휘는 “남편이 먼저 음악을 틀어 놓으면 그 소리에 눈을 뜨고 리듬을 타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전하며 유쾌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뮤지션 부부네”, “걸크러쉬답게 먼저 다가갔다는 고백이 너무 소찬휘답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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