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인데 벌써 할머니 되었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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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된 배우 김정화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화는 2000년 이승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데뷔작 MBC 시트콤 ‘뉴 논스톱’으로 단번에 2000년대 청춘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이후 드라마 ‘유리구두’ ‘논스톱3’ ‘태양속으로’ ‘쩐의 전쟁’ ‘밤이면 밤마다’ ‘광개토태왕’ ‘스토브리그’ ‘마인’ 등 여러 작품에 주·조연 역할로 얼굴을 비췄죠.

김정화는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유화, 유별 군을 두고 있는데요.

만난 지 4개월 만에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김정화는 “어머니 암 투병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됐고, 연예계 활동을 적극 지지해 줬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결혼 후까지 남편과 존댓말을 사용하며 거의 싸우지 않는 잉꼬부부라고 합니다.

김정화는 지난해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픈 몸으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니던 남편은 최근 종양이 더 발견되었다는데요.

뇌암의 경우 수술해도 90% 장애가 남거나, 사망 확률이 50%나 달해 김정화는 수술 여부 결정 전 3개월을 지옥 같은 시간에서 살았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유은성은 “나보다 아프고 어려운 사람이 많다.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정화는 아프리카 봉사활동 중 인연을 맺은 딸 아그네스가 결혼 후 출산한 소식을 알리며 “내가 벌써 할머니가 됐다”고 전했는데요.

김정화는 “우리 손주 보러 얼른 아프리카 가야겠다”면서 2009년부터 후원 중인 우간다 딸 아그네스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결혼 후 연기 활동이 줄었지만, 꾸준하게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 중인 김정화.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본업도 열일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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