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남편 진태현의 까다로운 식성과 세심한 식사 습관을 폭로했다.
과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박시은, 진태현 부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허영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지 물었고, 진태현은 아내의 손을 꼭 잡으며 여전히 서로에 대한 마음이 특별하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대화가 무르익던 중 허영만이 박시은의 요리 실력을 물었고, 이 질문에 박시은이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진태현이 나섰다. 그는 자신은 매우 솔직한 성격이라 음식이 맛없으면 그대로 이야기한다고 털어놓았다. 박시은은 남편이 맛이 없는 요리는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하며 젓가락조차 대지 않는다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다른 방송에서 박시은은 남편의 까다로운 식습관을 추가로 폭로했다. 진태현이 한 번 식사 후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아 김치찌개조차 매번 한 끼 분량만 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 끼니마다 새로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박시은은 남편이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일상적인 식사 사진도 공개됐다. 매일 삼시 세끼를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 수밖에 없었다는 것.
하지만 처음부터 요리를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 2014년 케이블채널 ‘올리브쇼’에서 박시은은 딸 부잣집 4녀 중 막내로 자라다 보니 엄마와 언니들이 주방을 도맡아 해 요리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고백했다.
신혼 초에는 고작 여섯 가지 요리만 할 줄 알았지만, 언니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며 자연스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7월 부부의 인연을 맺어 어느덧 9년차가 되었다.
비록 세심한 식습관으로 아내를 애태우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각별한 애정을 나누며 배우 부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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