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때부터 소속사 6곳을 옮겨 다니다 데뷔한 4세대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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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BTS 제이홉, 2NE1 씨엘, 엑소 시우민, 비투비 육성재, 청하 등 ‘JYP가 놓친 스타’ 명단이 화제가 된 가운데 또 한 명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나띠인데요.

태국 출신 나띠는 2013년 SM, JYP 태국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SM에서는 정식 연습생이 되기 전 견습생으로 2달 정도 합숙했고, JYP에서는 만 11살부터 약 3년간 연습을 했는데요.

대한민국 양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모두 합격한 나띠는 아이돌 명가 SM을 포기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는 JYP를 선택했죠.

나띠는 2015년 JYP 서바이벌 오디션 ‘식스틴'(SIXTEEN)에 참가했지만, 최종화에서 탈락했고, 2년 후 JYP에서 퇴사했습니다.

이후 2017년 Mnet 서아비러 ‘아이돌학교’에 무소속으로 출연했지만, 최종 13위를 기록하며 데뷔 기회는 얻지 못했죠.

나띠는 한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싱글 2집까지 발매했으나 존재감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S2엔터 소속 걸그룹 KISS OF LIFE로 재데뷔했는데요.

걸그룹으로 재데뷔하기 전까지 나띠는 10년 동안 6개나 되는 기획사 소속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엄청난 노력과 의지를 입증했습니다.

만 11세 어린 나이부터 연습을 시작한 만큼 나띠는 보컬과 댄스에 기본기가 탄탄한 ‘올라운더’ 멤버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오랜 무명 시절을 겪은 나띠는 “실패를 많이 겪었지만, ‘언젠가 나의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계속 도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띠의 실력에 감탄한 신동엽은 “지금 나띠를 못 알아본 JYP 직원들이 박진영에게 많이 혼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나띠는 “박진영과 음악 방송에서 만났는데 ‘잘 돼서 보기 좋다’고 해주셨다. 마음이 뭉클했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앞으로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는 ‘핫걸’ 나띠. 10년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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