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전신 성형 제안 거절하고 9살 연하 훈남과 결혼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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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나미는 2년 전 9월 2살 연하의 훈남 축구 코치 박민과 1년여의 열애 끝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특히나 뜨거운 축하를 받은 이유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연애를 하지 못했던 오나미가 13년 만에 솔로생활을 탈출했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남편인 박민의 이상형이 실제로 오나미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항간에는 오나미가 모태솔로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고등/대학 시절 연애 경험이 있지만, 연예계 데뷔 이후 ‘못생긴 코미디언’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친구와 멀어진다는 이유로 소개팅 한 번 못했던 것이라고요.

이 때문인지 오나미는 신인 시절을 벗어나 인지도를 얻을 무렵 무수한 성형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 성형외과에서는 2억 원을 줄 테니 전신성형을 하고 사진을 찍어달라라는 아찔한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2억? 그 돈 내가 벌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형을 하면 지금 제 모습이 없어지는 거니까.

그러던 중 오나미는 2016년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선배인 허경환과 가상부부의 생활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오나미는 허경환을 8년 동안 짝사랑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금의 남편인 박민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오나미의 품성에 반해버렸고, 이후 오나미를 이상형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어질 인연이었는지, 마침 두 사람을 함께 알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합니다.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어느덧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 안타깝게도 오나미는 최근 뇌혈관에 상처가 생겨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큰 일을 겪습니다. 동료들과 남편인 박민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는 그녀.

특히나 남편인 박민이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라고 한 말이 너무 고맙고 와닿았다며, 이를 계기로 소중한 아이가 태어난다면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한 오나미, 앞으로 두 사람에게 소중한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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