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가족’이 103개국의 관객과 만난다.
‘보통의 가족'(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8일 “영화가 일본과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해 103개 나라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는 두 가족이 자녀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성공한 변호사인 형과 인정받는 소아과 의사인 동생 형제가 자녀의 문제 앞에서 갈등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서스펜스 장르로 풀어냈다.
배우 장동건이 동생 재규로, 설경구가 형 재완으로 호흡을 맞췄다. 형제인 두 사람은 자녀들이 얽힌 사건 앞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의 아내 역할은 배우 김희애와 수현이 각각 맡았다. 두 형제의 자녀를 연기한 신예 홍예지와 김정철의 활약도 눈에 띈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덕혜옹주’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이어 이번 ‘보통의 가족’으로 아이들의 살인을 목도하고 변하는 부모의 신념과 무너지는 가족의 모습을 포착한다. 감독은 “평소 믿었던 신념이 어떤 상황에서 변하고 무너져가는지 관찰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도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해외 공개에 앞서 16일 개봉한다. 배우들이 완성한 웰메이드 서스펜스 드라마가 관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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