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의 현실” 육아 일상 대공개한 한가인, 뜻밖의 논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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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4시간 육아 라이딩’ 영상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배우 한가인이 2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된 프레드(FRED)의 ‘포스텐 크루즈’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한가인은 5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며 “댓글에도 이를 밝혔지만 못 보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는 수학 학원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 원래 토요일 낮에 다니던 학원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오후반으로 바뀌었고 이 학원을 계속 다니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자녀들에게 매일같이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다니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나도 피곤해서 할 수 없다. 유난스럽게 아이들을 과도하게 훈련시키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학교나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다”라고 말하며 자녀 교육에 있어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음을 밝혔다.

한가인은 자녀들과의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얼마 전 첫째에게 ‘학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했더니 아이가 ‘엄마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라서 안 돼’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가인은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내가 직접 아이들을 돌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육아 방침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제는 아들이 유치원에 가지 않고 싶다고 해서 함께 오락실 데이트를 했다”며 자녀들이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학업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녀들과의 유대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재 남매를 키우는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자녀들의 등교와 학원 스케줄에 맞춰 하루를 보내는 한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가인은 딸의 학원까지 직접 운전해 데려다주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딸과 함께 차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한가인과 자녀들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다른 일부는 “한국 교육 현실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한가인의 육아 방식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보였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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