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전 세계 163개국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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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에서 막내 형사 박선우로 활약한 배우 정해인. 사진제공=CJ ENM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정의를 지키려는 서도철 형사의 분투가 163개국 관객과 만난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한 ‘베테랑2′(제작 외유내강)가 북미를 비롯해 태국과 호주 등 163개국에 판매됐다. 국내서 지난 13일 개봉해 19일까지 누적관객 468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선택을 받은 영화가 해외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얻을지 주목받고 있다.

‘베테랑2’의 배급사 CJ ENM은 20일 “25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개봉을 시작으로 26일 홍콩과 태국, 27일 북미와 베트남에서 작품이 공개된다”며 밝혔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작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 지난 15일 폐막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북미 지역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163개국에 판매된 영화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한 ‘베테랑’ 1편에서 이어지는 ‘베테랑2’는 열혈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가 잔혹한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마 해치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황정민을 중심으로 장윤주와 오달수 정만식 신승환 오대환 김시후 등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 가운데 막내 형사 박선우 역으로 정해인이 합류했다.

1341만 관객을 동원한 1편을 잇는 흥행 열기 속에 ‘베테랑2’는 이르면 21일께 누적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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