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너무 쎄서 미국에서도 제작 힘들다고하는 박찬욱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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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2013년,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하고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쓴 ‘스토커’ 로 할리우드에 공식 진출했습니다.

당시 그는 후속 영화로 ‘난폭한 영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서부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각색 과정에서 스튜디오의 심한 간섭과 의견차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난폭한 영화 프로젝트’의 정체는 바로 ‘브리건드 오브 래틀클릭(The Brigands of Rattlecreek)’로 추측되는데, 이 영화는 S.크레이그 찰러가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서부극으로, 한 마을의 보안관과 의사가 폭우로 인해 혼란에 빠진 마을에서 벌어지는 도둑질과 폭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블랙리스트 1위에 오른 시나리오로, 과도한 폭력성 때문에 개발이 지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블랙리스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달리 매년 할리우드 영화 업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직 제작되지 않은 시나리오들을 모아놓은 명단으로, 2005년 프랭클린 레너드가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 목록의 독특한 점은 공식적인 기관이나 시상식이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할리우드의 제작자, 스튜디오 임원, 에이전트들이 자신들이 읽고 감명받은 시나리오들을 추천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투자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이 영화에는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 프로젝트는 여러 이유로 인해 제작이 미정이거나 무산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IMDB의 프로젝트 목록에도 등재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박찬욱 감독의 이 프로젝트에 대한 최신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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