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치킨 사줄 2만 원도 없어” … 시어머니 때문에 신용불량자 된 싱글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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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들고 미국으로 간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 후 홀로 빚을 갚았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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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수, 일라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웠던 그는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시어머니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살고 있는 처지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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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수, 일라이 (온라인 커뮤니티)

지연수에 따르면 그는 남편과 신혼집 전세금을 보태서 시어머니의 월셋집을 남편 명의로 장만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며느리 안 괴롭힐 테니 명의를 내 걸로 해달라’고 했고, 명의를 바꾸자 시어머니는 보증금을 빼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이후 남편의 슈퍼카 할부금과 생활비를 도맡았다는 지연수는 1억 80만 원의 빚을 지며 신용불량자가 됐다. 매일 울며 일상을 보냈던 그는 아이 때문에 삶의 변화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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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수 (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날 아이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치킨을 살 2만 원이 없었다고. ‘애가 먹고 싶은 것도 못 사주는데 내가 무슨 엄마인가’ 하는 생각이 든 지연수는 그 후로 공장 알바부터 반려동물용품 회사, 투잡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돈을 벌었다.

이후 빚을 청산한 지연수는 현재 제주도에서 꽃 배달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심히 사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엄마는 위대하죠”, “지연수 씨 행복하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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