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터커 & 데일 Vs 이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은 외딴 숲에서 두 남자 터커와 데일이 겪는 기괴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2010년 제작돼 그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로도 한국에서는 공개되지 않다가, 무려 14년 만에 개봉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의 인기 덕분이다.
‘핸섬가이즈’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리메이크해 177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코미디와 오컬트를 접목한 영화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로 인해 거듭된 오해를 받는 두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원작인 ‘터커 & 데일 Vs 이블’은 북미 개봉 당시 장르의 편견을 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숲으로 놀러 온 대학생들은 목적지로 향하던 중 지저분하고 험악한 인상의 터커와 데일을 만나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20년 전 숲에서 캠핑을 하던 학생들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학생들은 점차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이야기의 구조는 ‘핸섬가이즈’와 흡사하지만, 잔혹한 표현의 수위는 더 세다.
감독: 일라이 크레이그 / 출연: 타일러 라빈, 알란 터딕 외 / 수입 배급: 콘텐츠판다 / 러닝타임: 89분 /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개봉: 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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