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박은태. 2006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앙상블로 시작해 탁월한 근성과 실력으로 ‘노트르 담 드 파리’, ‘모차르트!’,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등의 굵직굵직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찬사를 받는 그, 하지만 무대 밖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 팬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혹시나 인성이나 사생활 문제 같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팬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준 것은 바로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 때문이었다. 공연이 끝나면 일명 ‘퇴근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뮤지컬 배우들.
평소 무늬가 많은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패션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는 박은태. 하지만 결혼 후 아내가 조심스레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을 보여주며 심각성을 알려주었다고.
특히나 아내가 가장 싫어했다는 옷은 바로 곰돌이 얼굴 패턴이 가득한 바지이며, 자신이 가장 아꼈던 옷은 전 세계 인종 100여 명이 프린트되어 있는 반팔 티셔츠였다며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결혼 후 아내가 그의 패션부터 헤어까지 전반적인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데, 결혼 후 180도 변한 그의 모습에 팬들이 그의 아내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할 정도. 참고로 그의 아내는 1세대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은채이다.
별명은 ‘패션테러리스트’이지만 실력만은 최고인 박은태. 올 상반기 ‘일 테노레’를 마친 후 현재는 ‘프랑켄슈타인’에 출연 중이며, 해당 작이 종영한 직후인 9월부터는 ‘킹키부츠’로 또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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