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받자마자 입대해버린 라이징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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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인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알려져 제작 초기 단계부터 큰 화제를 일으킨 김재덕 감독의 누아르 영화 ‘화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송중기의 변신뿐만 아니라 연규 역의 홍사빈과 하얀 역의 김형서 역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상의 무게를 알고 멋지게 정진하겠다.
멋지고 낭만 있게 연기하겠다.

연규를 연기한 홍사빈은 해당작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에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으며, 앞으로 충무로가 주목하고 기대하는 신예 배우로 떠올랐다.

‘화란’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만날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홍사빈. 놀랍게도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된 지 이틀 만인 11월 26일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고, 12월 19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화란’의 반응도 뜨거웠고, 여러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쾌거가 있었다 보니 입대일을 언제로 정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는 홍사빈과 소속사 측. 하지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했고, 빨리 갔다 오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어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다행히 홍사빈이 복무하는 동안 영화 ‘탈주’와 ‘벌크’ 등 두 작품 이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모쪼록 군복무 후 더욱더 성숙해지고 농익은 연기로 관객과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를 펼치는 홍사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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