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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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도를 떠난다.

제주 4·3 70주년 추념일인 2018년 4월 3일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서 가수 이효리가 추념식 내레이션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15일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나려고 마음먹고 나니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깐 새소리, 숲, 바닷소리 이런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보였다.

이어 “요즘 스케줄이 없다. 서울로 이사 오면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상순의 카페 롱플레이뮤직 공식 채널에는 “오늘 2024년 5월31일부로 제주의 Longplay coffee & music의 영업을 끝마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2년 동안 고생해 준 롱플레이의 바리스타들, 롱플레이에 훌륭한 커피를 납품해 주신 모든 로스터리 카페들,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에 와주신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롱플레이에 찾아와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2022년 7월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했다. 하지만 약 2년 여만인 이날 문을 닫았다. 앞서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 출연한 이상순은 폐업 이유에 대해 “계약기간이 끝났다. 저는 항상 이 ‘롱플레이'(카페명)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항상 열려 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나 좋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명감이 중요하다. 그런 게 없으면 그냥 연예인 카페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QC(품질관리)라고 생각했다. QC가 무너지면 그냥 연예인 카페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 제가 푸시하고 기준도 되게 높였다. 또 잘하시는 분들 오면 교육 좀 해달라고 부탁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이효리가 2017년 6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석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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