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카웃 받았는데 지독한 몸치라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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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활약 중인 배우 신예은의 데뷔 계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예은은 연극배우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중3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요.

클래식 전공자인 언니와 함께하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포기하고, 연기학원에 등록했죠.

신예은은 “배우보다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무대에서 받수 받는 게 좋고,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 게 좋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안양예고를 거쳐 성균관대 연기예술과에 진학한 신예은은 과대와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적극적인 대학 시절을 보냈는데요.

캠퍼스 매거진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잡지를 본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예은에게 오디션을 제안해 연습생으로 발탁됐죠.

아이돌 기획사인 만큼 걸그룹 제안도 받았지만, 몸치라서 포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여러 예능에서 포착된 신예은의 댄스 실력은 삐걱거림 그 자체로, 걸그룹 포기를 납득 시켰습니다.

’10대들의 전지현’으로 떠오른 신예은은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 주연으로 데뷔 후 디즈니+ ‘3인칭 복수’와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대세 배우에 등극했는데요.

특히 ‘더 글로리’ 속 어린 박연진 역을 찰떡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동안의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학폭 가해자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죠.

하지만, 신예은은 극 중 고데기 고문 장면 촬영 때 악몽을 꿨을 정도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SBS ‘꽃선비 열애사’와 현재 방영 중인 tvN ‘정년이’로 주연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신예은의 활약은 예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신예은은 ‘해맑은 4차원 캐릭터’로 예능프로그램도 두각을 드러냈는데요. ‘짠내투어’와 ‘런닝맨’ 등에서 선보인 예능감으로 유재석과 박명수의 인정을 받았죠.

“연기는 기세다!”라고 말한 신예은. 남에게 휩쓸리지 않고 마이웨이 중인 그녀는 JTBC ‘백번의 추억’과 디즈니+ ‘탁류’에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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