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너무 잘해서 남자 역할 자꾸 시킨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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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6년만 첫 단독 주연 맡은
‘아네모네’의 정이랑

공단에서 고된 일을 하며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고 있는 워킹맘 용자. 어느 날 꿈에서 우연히 6개의 번호를 들은 후, 밥만 축내는 백수 남편 성진에게 번호를 알려주며 로또 복권을 사라고 당부한다.

자신의 로또가 1등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집으로 곧장 달려간 용자. 하지만 하는 일 하나 없는 백수 남편 성진은 깜빡하고 로또를 사지 못했다고 변명하고, 성진의 말을 믿지 못한 용자는 사라진 자신의 로또 복권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선다.

로또, 샀어? 안 샀어?

예측불가능한 연출과 스토리로 관객에게 페이소스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블랙코미디 영화인 ‘아네모네’. 배우 정이랑이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2008년 MBC 17개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정이랑. SNL코리아의 크루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개성 있는 외모와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욕쟁이 할머니는 물론 남자 역할을 연기할 배우가 모자랄 때마다 흔쾌히 나서서 남성 연기를 펼쳐 온 정이랑.

지난해 ‘힙하게’에서는 무진시의 경찰 나미란을 연기했다. 13회차에서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배달원인 척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너무 남자 같아 현장의 스태프들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고 한지민은 무척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남다른 관찰력과 연기력 덕분에 작품 속에서 남자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100세 시대’에 자신 같은 캐릭터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정이랑. 생애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아네모네’에서는 주인공 용자 그 자체로 분해,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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