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한 어르신이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신호가 바뀌며 할머니가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 그때 한 여성이 달려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수역 인근의 한 횡단보도에서 찍힌 훈훈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할머니가 횡단보도 중간에서 방향을 잃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곧이어 신호가 바뀌고, 좌회전 차량들이 진입하기 시작해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성은 빠르게 달려와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신호 대기 중인 차를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할머니를 부축해 횡단보도를 마저 건넜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안내하는 여성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이런 훈훈한 블랙박스 영상만 보고싶다”, “일등 신부감이다” 등의 칭찬 댓글을 달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MZ 공무원 이탈 막겠다고 ‘나무 심기’했던 춘천시…’퇴사 엔딩’ 맞았다
- 2위 “푸바오 입 벌릴 때마다 목에 경련 일어나”…팬들 걱정 쏟아진 근황 영상
- 3위 “토트넘, 리빙레전드 손흥민과 ‘재계약’ 안해…1년 연장 옵션 발동할 것”
- 헤어졌는데도 동거 계속하던 커플…“같이 술 마시고 잔 전여친 숨졌다” 신고
-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커다란 가위 꽂고 사라진 범인의 정체
- 차 빼달란 여성 폭행하고 “임신했는데 내가 맞았다 하면 돼”라던 보디빌더 아내 근황
- 군인 50명 예약에 식사 준비 다 했는데 ‘노쇼’…눈물 흘린 백반집 사장
- ‘흔한남매’ 26시간 진통 끝에 ‘득남’…결혼 2년 만에 부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