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성공 잇는 박보검·김선호 출격 ‘굿보이’부터 ‘폭군’까지
한국형 히어로의 새로운 시작을 연 드라마 ‘무빙’의 성공을 이어갈 작품들이 관객과 시청자를 찾아온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의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증명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이어간다.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시리즈 작품상,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수상을 잇는 성과다. 이날 ‘무빙’은 대상과 함께 강풀 작가의 극본상, 주인공 이정하의 신인 연기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휴머니즘을 녹여낸 영웅 시리즈의 성공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NEW는 처음 제작한 드라마인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무빙’으로 두 번째 대상 성과를 거뒀다.
스튜디오앤뉴의 이승원 대표는 8일 “역량 있는 PD들이 최고의 크리에이터, 배우들 그리고 파트너사와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여야 할 책임감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스튜디오앤뉴는 텐트폴 규모로 기획한 배우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를 시작으로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를 각각 JTBC와 SB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작품은 촬영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박훈정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조윤수, 차승원, 김선호 등이 출연하는 시리즈 ‘폭군’, 김하늘과 정지훈이 주연한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을 올해 디즈니+를 통해 나란히 공개한다.
영화도 있다. 김대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이 주연한 ‘히든페이스’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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