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에도 열 일…BTS RM 솔로 앨범 발매 (+뜻밖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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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1년 5개월여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BTS RM 솔로 앨범 이미지 / BTS 공식 트위터

26일 방탄소년단 소속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리더 RM의 솔로 앨범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다음 달 24일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공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총 11곡으로 구성됐으며 전곡 작사 작곡에 RM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앨범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RM의 본질에 집중한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룹으로서의 완전체 활동이 힘든 시기 발매되는 만큼 RM의 이번 솔로 앨범이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RM의 이번 솔로 앨범 발매 시기가 그룹 뉴진스의 컴백 날짜와 겹치면서 뜻하지 않게 대중들 사이 논쟁이 일었다.

볼 하트 하는 RM 사진 / 뉴스1

최근 불거진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소속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경영권 탈취 분쟁’이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지난 25일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메신저 속 방 의장은 민 대표를 향해 뉴진스의 빌보드 차트 진입을 두고 “ㅎㅎ즐거우세요?”라는 한마디를 날렸다.

해당 대화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엑스 (전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방시혁이 뉴진스의 성공을 시기 질투한 것 아니냐”와 같은 반응들이 쏟아졌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RM 솔로 앨범 발매 시기가 그룹 뉴진스와 겹친 것이다. 이에 분위기를 탄 네티즌들은 해당 사안을 두고 더쿠 등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하이브 의도 뻔히 보인다”와 “우연히 겹쳤을 뿐 확대 해석하지 마라”의 두 의견이 대립하며 갑론을박 중이다.

회사의 분쟁으로 인해 아티스트들까지 난처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분쟁이 어떻게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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