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불친절 공개 저격했던 강지영 “사실 인스타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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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강지영이 공무원을 공개 저격했다가 또 입을 열었다.

24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평소보다 인스타를 많이 했네요. 또 언제 폭주하며 폭풍 업뎃할지 모르고 그리고 다시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조심스레 말을 시작했다.

그는 “사실 전 인스타에 중독됐었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핸드폰 보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고요. 근데 오늘 저와 같은 마음이라 말해주신 감사한 말들 덕분에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강지영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강지영이 SNS에 올린 글이 하루가 지나도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지영은 최근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경찰서에 방문했다가 한 공무원의 불친절한 민원 응대를 목격했다며 자세한 정황을 담은 글을 올렸다.

해당 경찰서가 어디인지, 공무원지 누구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강지영이 전한 이야기는 공무원이 한 중년 여성에게 퉁명스러운 태도로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

강지영은 “만약 내 옆의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까지 표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oa55-Shutterstock.com

그는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것을 모르실 수도 있고 어려워하실 수도 있으니까”라며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할 순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저를 이해 못 해주셔도 괜찮다.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라고 했다.

강지영 글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강지영 인스타그램엔 “공무원은 서비스업이 아니다”, “그렇게 안타까우면 본인이 그 순간 바로 도와주지 그랬냐”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대로 “더 따뜻한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일 뿐”이라며 강지영을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강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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