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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살인→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된다…5월29일 개봉

배우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가 오는 5월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범죄의 여왕'(2016년)으로 데뷔한 이요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설계자'(제작 영화사 집)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정 바오루이 감독의 홍콩영화 ‘엑시던트'(2009년)를 리메이크했다.

개봉 날짜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완성한 강동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고 현장 사진과 기사의 헤드라인이 한데 섞여 영일의 얼굴로 완성되는 포스터가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고 현장, 그 한가운데에서 사고를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단연 눈에 띈다.

“보는 눈이 많을수록 사고를 믿을 사람도 많아지죠”라는 영일은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인물로 그와 함께 움직이는 동료부터 의뢰인과 타깃,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새로운 인물 등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운 캐릭터들로 인해 발생하는 변수가 몰임감을 더한다.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팀원의 베테랑 재키, 위장 전문가 월천, 막내 점만 역은 각각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이 맡았다.

여기에 의뢰인 주영선(정은채)과 타깃 주성직(김홍파)부터 사고 처리를 맡은 보험 전문가 이치현(이무생),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이동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설계자’의 티저포스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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