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한예종 9기’ 배우, 누가 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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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배우들이 많다. 그중 전설의 9기로 꼽히는 배우라인은 변요한, 임지연, 박정민, 김정현, 정연주 등이다.

‘한예종 9기’의 우정은 계속된다. 최근 변요한은 동기 임지연과 만나 우정샷을 찍어 공유하는 등 변치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변요한은 대학교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했다고 알려져 있다. 연예계 데뷔 후 연기력으로 대중을 실망시킨 적 없던 변요한은 신작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송강호와 만난 변요한, ‘삼식이 삼촌’에 끌린 이유

배우 변요한이 나라를 부자로 만들고 싶은 열망을 품은 엘리트 청년 김산으로 돌아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한국전쟁부터 1960년대까지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던 힘겨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 중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 것으로 유명한 주인공 삼식이 삼촌(송강호)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과 뜻을 모아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극중 변요한이 맡은 김산은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당대 엘리트 청년이다.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끼니 걱정 없이 사는 부강한 나라를 꿈꾼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김산의 계획은 무산되고, 절망에 빠진 그에게 ‘꿈을 이뤄 주겠다’며 다가온 인물이 바로 삼식이 삼촌이다.

‘삼식이 삼촌’을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변요한은 “신연식 감독님께서 마치 그 시대에 살다가 온 사람처럼 글을 짙게 썼다”며 “그냥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산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신의 신념과 야망이 있고, 나로 시작해 세상이 변하길 꿈꾸는 사람”이라며 “진심을 다하는 인물들이 부딪혔을 때 어떤 파괴력이 나오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의 극본과 연출은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을 연출하고 ‘동주’ ‘거미집’ 등의 각본을 쓴 감독이다. 드라마 시리즈 집필과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연식 감독은 변요한에 대해 “엄청 뜨거운 면을 갖고 있고, 자기 연기에 대한 욕망이 이글거리는 배우”라며 “그런 부분이 김산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삼식이 삼촌’의 변요한의 모습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변요한은 단정한 양복 차림과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 안경으로 지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무언가를 고심하고, 서류를 검토하는 진중한 눈빛, 누군가를 대면하는 도전적인 표정과 걷어붙인 소매는 꿈을 향한 그의 굳은 의지와 열정을 짐작케 한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 변요한을 중심으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가 출연한다. 총 16부작으로 이뤄진 드라마는 5월15일 처음 1~5회를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 2편씩, 그리고 마지막 주에 3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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