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피컬트’의 주연인 캑터스는 배우 노에미 메를랑이 맡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다. 이번 ‘디피컬트’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남자들을 뒤로하고 환경 운동에만 집중하는 인물 캑터스를 연기한다.
이 조합 실화? ‘언터처블’ 감독과 ‘타여초’ 주인공의 만남
관객의 마음을 따스하게 적신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의 감독과 깊은 여운을 남긴 사랑 이야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배우가 만났다.
5월 개봉하는 영화 ‘디피컬트’는 인생도 사랑도 심지어 주력하는 환경 운동까지도 쉽게 풀리지 않는 3명의 파리지앵이 겪는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2012년 국내서 개봉해 172만 관객을 동원에 성공한 ‘언터처블:1%의 우정’을 연출한 에릭 토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피컬트’는 로맥틱한 도시 파리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3명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빚에 허덕이는 브루노와 알베르는 TV 중고거래에서 우연히 만나 공짜 맥주와 감자칩에 이끌려 얼떨결에 환경 운동에 동참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반대하는 캑터스를 만난 두 사람은 환경 운동에 점점 진심이 되어 가고, 이들의 관계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영화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두 남자와 환경 문제 외에는 그 모든 것에 관심이 없는 무감각한 여자의 일상을 비추면서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을 다룬다.
영화의 주연인 캑터스는 배우 노에미 메를랑이 맡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다. 이번 ‘디피컬트’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남자들을 뒤로하고 환경 운동에만 집중하는 인물 캑터스를 연기한다.
‘디피컬트’는 개봉에 앞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이후 프랑스 개봉 당시 “시대의 예리한 관찰자이자 감독으로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두 감독은 우리를 웃게 만들고 감동을 주고 동시에 질문을 던진다”는 등의 평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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