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아시아를 휩쓸었던 홍콩 배우 유덕화가 최근 신작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놀라운 점은 1961년생으로 현재 60대인 유덕화의 모습이 여전히 리즈시절 못지 않게 멋있다는 점.
이처럼 제대로 중년미를 뽐내고 있는 배우 유덕화의 활약은 영화 ‘잠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덕화는 이번 작품에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유덕화의 범죄 느와르 신작, 영화 ‘잠행’
영화 ‘잠행’은 다크웹을 통해 온라인 마약 밀매를 일삼는 마약왕과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경찰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류더화(유덕화)가 홍콩 최고의 마약왕 조지 램 역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극중 류더화는 16년 만에 악역을 맡았다.
최근 영화 ‘쇼크 웨이브 2’ ‘화이트 스톰 2’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류더화가 ‘잠행’에서는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홍콩 액션 시리즈 ‘엽문’의 배우 린자동(임가동)이 마약 조직에 잠입한 비밀요원 호사우 역으로, 배우 펑위옌이 마약 범죄의 실체를 추격하는 경찰 에디 역으로 출연해 극을 가득 채운다.
특히 ‘잠행’은 혁신적인 촬영 스타일로 2년 연속 홍콩금상장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관지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 ‘쿵푸 허슬’ ‘소림축구’ 제작진이 가세해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그려냈다.
감독: 관지요 / 출연: 류더화, 린자동, 펑위옌 외 / 수입: 올스타엔터테인먼트 / 배급: 이놀미디어 / 러닝타임: 114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3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