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휩쓴 日거장 감독의 데뷔작이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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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일본을 비롯해 영국,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이런 거장 감독도 신인 시절이 있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은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이다. 

최근 이 작품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국내 개봉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독의 시작점인 이 작품은, 무엇보다 낭만이 가득한 감독의 작품관이 담겨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 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시작, 영화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

애니메이션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전설적인 괴도 루팡 3세와 동료 지겐밀이 감춰진 칼리오스트로 공국에서 위기에 빠진 클라리스 공주를 만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이 3월27일 리마스터링 개봉했다.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은 보다 선명한 화질과 음향 효과로 즐길 수 있다.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은 만화책과 TV 시리즈로 제작된 ‘루팡 3세’를 극장판으로 옮긴 작품이다. ‘루팡 3세’는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루팡’의 캐릭터에서 출발해 몽키 펀치 작가가 쓴 동명 만화책이다.

특히 ‘루팡 3세:칼리오스트로의 성’은 1978년 첫 개봉 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호소다 마모루,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전문 잡지인 키네마 준보에서 꼽은 ‘1970년대 일본 영화 베스트 애니메이션’ 1위, 2009년에는 ‘베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1위와 일본 문화청이 꼽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5위에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명작이다.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 출연: 야마다 야스오(루팡 3세 역), 코바야시 키요시(지겐 다이스케 역) 외 / 수입 배급: CJ ENM / 러닝타임: 99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3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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