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전처 아들’과 사랑에 빠진 ‘해외여성’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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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욕망 그 사이, 영화 ‘라스트 썸머’

남편 ‘피에르’와 함께 입양한 두 딸을 키우며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 전문 변호사 ‘안느’ 어느 날,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 ‘테오’가 학교에서 사고를 치며 ‘안느’와 ‘테오’는 한집에 살게 된다 ‘테오’는 어딘가 외로워보이는 ‘안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안느’는 그런 ‘테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며 그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금기와 욕망을 탐구하는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이 신작 ‘라스트 썸머’로 돌아왔다.

4월3일 개봉하는 ‘라스트 썸머’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 테오와 사랑에 빠진 중년 여성 안느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라스트 썸머’는 ‘로망스’ ‘팻 걸’ ‘미스트리스’ 등 에로티시즘을 탐구하는 파격적인 소재의 영화로 주목받은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이 내놓은 새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 초청,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등 유수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돼 주목받았다.

‘라스트 썸머’는 개봉에 앞서 작품의 분위기를 담은 장면들을 공개했다.

주인공 안느는 테오와 함께 있을 때 아이처럼 웃으며 즐거워한다. 스쿠터를 타거나 팔에 타투를 새기는 등 테오와 함께 일탈을 즐기는 안느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위태롭기만 하다.

식사 자리에서 고민에 빠져있는 안느의 모습은 테오와 사랑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 그녀의 감정 상태을 드러낸다.

이어 냉담한 표정으로 테오를 바라보는 안느, 그런 안느를 노려보는 테오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앞으로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제공=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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