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되었다는 이효리의 졸업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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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효리의 ‘국민대’ 졸업식 축사

톱스타 이효리가 2월 14일 모교인 국민대 졸업식에 참여해 그야말로 심금을 울리는 축사를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98학번인 이효리. 연기자라기보다는 ‘유명한 사람이 돼야지’라는 꿈을 안고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으며, 운좋게 연예계에 데뷔,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잘 활동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졸업하는데 8년이나 걸려 자격이 있나 싶다는 이효리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말도, 제일 친한 친구의 말도 심지어 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뭐 좀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데 들을 이유가 있겠냐고 솔직한 발언을 했는데요.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마라.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면서 쭉 가시라.

어떠한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그대로 밀고 나가라며 이래라 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이들의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누구보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라는 말로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지난해 ‘댄스가수 유랑단(tvN)’을 통해 광주여고를 찾아가 여학생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던 이효리. 음악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과 돈 때문에 걱정이라는 한 여학생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 바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은 거야? 음악을하고싶은 거야?”, “부모님 인생이냐, 네 인생이냐”고 되물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켜주는 방법으로 꿈을 격려해준 이효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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