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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스크걸’에 이어 티빙 ‘LTNS’ 두 편의 작품에서 펼친 열연으로 혹시 은퇴작이 아니냐는 극찬을 받은 배우 안재홍. 2009년부터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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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족구왕’으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들꽃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관계자들과 평단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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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작품은 바로 이듬해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이었습니다. 라미란과 김성균의 장남으로, 착하지만 엉뚱한 모습이 다분한 정봉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전했던 안재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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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중국 망고 TV의 드라마인 ‘이가인지명’에 등장해 국내 팬들을 깜짝 놀래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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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등장한 것은 아니고 여주인공이 들고 있는 부채 속의 인물로 등장한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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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응답하라 1988’ 중 7수 생인 정봉이 마음을 다지기 위해 백담사에서 수련을 하던 당시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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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복을 입고, 귀마개를 한 채 연등을 들고 있는 ‘귀여운’ 안재홍의 모습에서 평안을 느낀다는 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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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은 그간 작품 속에서 자신만이 소화 가능한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대중을 사로잡아 왔는데요. 덕분에 3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닭강정’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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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인 ‘닭강정’.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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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는 김유정이 연기하며, 그런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선만 역할에는 류승룡이 맡아 백중을 연기하는 안재홍과 차원이 다른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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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로, 류승룡은 ‘극한직업’으로 이병헌 감독과의 합을 이미 입증한 바 있는데요. 세대를 잇는 코믹 연기의 달인인 두 배우의 케미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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