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 美 흥행으로 日 부진 만회할까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이 북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2월23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2월23일~25일 115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3월3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개봉 3일간(3월3일~5일) 벌어들인 수익 1011만 달러를 웃돈다.
여기에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이 전편의 글로벌 수익을 넘어설지 관심을 모은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일본 3031만 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562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다만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일본에서 2월2일 개봉을 했는데, 전편에 못 미치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개봉 3일간의 오프닝 수익이 전편의 절반 수준인 435만 달러이며, 개봉한지 한 달을 넘겼지만 1280만 달러를 모으는데 그쳤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국내에서 2월14일 개봉해 지난 7일까지 46만명을 모았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53만명까지 8만명 가량 남겨뒀다. 현재 50만명을 향해 가고 있으나, 평일 기준 관객 수가 2000만명 아래로 떨어져 전편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지난해 방송한 TV애니메이션 3기 ‘도공 마을 편’ 11화와 TV애니메이션 4기 ‘합동 강화 훈련 편’ 1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4기 ‘합동 강화 훈련 편’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미공개된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50만명의 가까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합동 강화 훈련 편’은 원작 만화의 15권~16권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귀살대 최정예 멤버 주를 중심으로 주인공 탄지로를 비롯한 주 이하 계급의 대원들이 키부츠지 무잔 및 혈귀들과의 최종 대결을 앞두고 훈련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유곽 편’의 우즈이 텐겐, ‘도공 마을 편’의 토키토 무이치로와 칸로지 미츠리 외에 이구로 오바나이, 시나즈가와 사네미, 히메지아 쿄메이 등이 지금까지 활약이 적었던 주 멤버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