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지 ‘귀멸의 칼날’ 극장판 어느새 30만 돌파…역대 성적은?
개봉 1주일 만에 30만명 관객 돌파를 예고했다. 지난 2월1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의 얘기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19일 2만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관객 28만9600여명을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30만명 돌파까지 고작 1만여명을 남겨뒀다. 20일 중으로 무난하게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 20대 관객이 이끈 시리즈의 흥행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의 이러한 인기에는 20대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 영화를 단독 개봉한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 사이트 내 연령별 예매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개봉 전부터 20일 오전까지 전체 관람 관객들 가운데 20대에서 4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2021년 1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에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8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은 흔적 없이 사라지는 탑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무한열차에 오르는 탄지로 일행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에서는 TV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그렸고, 팬덤에 힘입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218만명의 관객을 모아 큰 흥행을 거뒀다.
그 뒤를 지난해 3월 개봉한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이었다.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2021년 12월~2022년 2월 일본 현지에서 방송한 TV애니메이션 2기 ‘환락의 거리 편’과 2023년 4월~6일 방송한 TV애니메이션 3기 ‘도공마을 편’을 편집한 내용을 담았는데 국내에서 5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이 30만명에 육박하며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뒤를 잇고 있다. 전작인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탄지로와 상위 혈귀 상현 4 한텐구의 혈투, 그리고 무잔과 최종 국면을 앞둔 귀살대원들의 강화 훈련 모의 내용을 그린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애니메이션 4기 ‘합동강화훈련 편’을 앞두고 이를 예습하는 내용으로 팬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