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26세 발레리나, 한순간 모든 걸 잃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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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발레리나의 눈부신 성장기, 영화 ‘라이즈’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무비다이브
‘라이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무비다이브

영화 ‘라이즈’는 방황하는 26살 발레리나 엘리즈의 찬란하고 눈부신 성장을 그린다.

사랑도, 커리어도, 완벽에 가까운 삶을 살던 발레리나 엘리즈. 그러나 공연 도중 뜻밖의 부상으로 하루아침에 사랑과 꿈을 동시에 잃는다. 재활치료를 하며 회복에 애쓰지만 다시 발레를 하기 어렵단 말을 듣고, 여기에 가족과의 갈등까지 생긴다.

발레 말고는 그 어떤 것으로 삶을 채워야 할지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던 엘리즈는 기력한 마음을 떨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일단 파리를 떠난다. 친구들을 따라 한적한 시골 브르타뉴로 향하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게 된다.

엘리즈는 발레리나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좌절을 마주했지만 끝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 대책 없이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엘리즈의 모습에서 우리는 각자 살아가며 실패를 경험하고 낙담을 반복하는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엘리즈가 무작정 떠난 시골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시 새 출발을 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를 응원하게 된다.

감독: 세드릭 클라피쉬 / 출연: 마리옹 바르보, 메디 바키, 호페쉬 쉑터, 프랑수아 시빌, 피오 마르마이, 수일라 야쿠브, 뮤리엘 로빈 외 / 수입: 퍼스트런 / 배급: 무비다이브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러닝타임: 117분 / 개봉: 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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