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 버논과 이강인의 의외의 인연
2023년, 데뷔 이후 가장 바쁜 해를 보낸 세븐틴. 그 멤버 중에 축구선수 이강인과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는 멤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븐틴의 버논과 축구 선수 이강인은 어린 시절 SBS ‘꾸러기 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버논은 3학년이던 이강인에게 축구 대결을 제안하며 “내가 6학년인데 3학년인 네가 나보다 축구를 더 잘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강인은 자신감 있게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에서 이강인은 뛰어난 실력으로 버논을 압도했고, 버논은 이강인의 실력에 감탄하며 “어떻게 그렇게 축구를 잘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강인은 “공이랑 친구가 되면 된다”라고 대답했고, 버논은 “물건인데 어떻게 친구가 되냐. ‘안녕’ 해줘야 되냐”라는 엉뚱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후에도 리틀 디카프리오 등으로 방송에 여러차례 나왔던 버논은 나중에 세븐틴으로 데뷔한 후 한 인터뷰에서 이 대결이 사실은 대본에 있었던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이강인이 이미 어릴 적부터 축구를 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신동이었던 이강인은 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로써 유럽 진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븐틴은 2023년 대단한 활약 끝에 여러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시절 그저 귀엽기만 했던 이 아이들이 각자 분야에서 이렇게 성공했다는 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