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사진 도용해 뭇매 맞은 중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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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_인스타그램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도용을?

로제 인스타그램

지난해 정규 2집 ‘BORN PINK’를 발매하고 2023년 한 해 월드투어로 바쁘게 지낸 ‘블랙핑크’의 로제. 중국의 한 드라마에서 사진을 도용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로제 인스타그램

올 초 방영된 중국 드라마 ‘광연’에서 실종사건의 피해자 4명 중 한 명으로 로제의 사진이 등장한 것인데요. 이를 알아본 현지 팬들은 제작진을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제작진은 웨이보를 통해 사과를 전했습니다.


좌측이 드라마 속에서 도용된 사진-우측이 원본 사진

로제와 그의 팬들, 제작사, 방송 플랫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

로제 인스타그램

미술팀의 업무 소홀로 인해 로제 사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힌 ‘광연’의 제작진은 사건 발생 후 제작사와 플랫폼에서는 해당 사진을 바로 삭제한 것은 물론, 향후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히 관리할 것을 약속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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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사진 도용으로 로제의 이미지와 평판에 악역향을 끼친 것에 사과드리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으로 연락을 취해 다시 한 번 사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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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3일간 홍콩에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블랙핑크’. 해당 콘서트 티켓은 지난해 11월 판매 개시와 함께 빠르게 매진된 것은 물론,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티켓값의 8배가 인상된 400만 원대의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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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홍콩 전면왕래 재개를 앞두고 중국팬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걸그룹 멤버의 사진을 무단 도용하다니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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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빠른 사과와 조치 덕분에 더 큰 논란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딘가 찜찜함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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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 로제는 개성있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으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지난 2021년 첫 솔로 데뷔곡인 ‘On The Ground’ 역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올 초부터 진행된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BORN PINK’는 지난 9월을 마지막으로 1년 여의 대장장정을 마무리했는데요. YG와의 계약이 종료된 ‘블랙핑크’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YG측은 지난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는데요. 개별 멤버들 역시 YG와 함께할 지, 별도 소속사와의 계약을 따를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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