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죄’ 때문에 10년간 방송정지 당했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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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나

‘전원일기’ 금동의 첫사랑 연기한
최지나가 하차하게 된 이유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 동안 매주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전원일기’. 긴 세월 동안 방영되며 출연한 배우들만 해도 수없이 많이 있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나는 1997년 금동의 첫사랑 지숙 역할로 출연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설정으로 하차하게 된다. 이유는 MBC에서 출연 정지를 당했기 때문.

최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최지나는 당시 초반 하차를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화가 오면 촬영하는 시스템이었다. 언제 어떻게 촬영하는지도 모르고 고정적으로 나오는 건지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당시 찍은 CF가 너무 잘 되는 바람에 타 방송국에서도 캐스팅이 쇄도했었다는 그녀. SBS ‘LA 아리랑’에 캐스팅돼 LA에서 한 달 이상 촬영을 진행하게 됐는데, 그때문에 의도치 않게 ‘전원일기’ 촬영을 펑크내고 말았다고 한다.

MBC의 공채 탤런트 출신이었던 최지나는 일명 ‘괘씸죄’로 출연 정지를 당하게 되는데, 그 시간이 무려 10여 년이었다고, 비록 MBC에는 출연하지 못했지만, 최지나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 왔다.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극 중 세자 이율, 도경수의 엄마 폐서인 신씨 역할로 특별출연한 이후 배우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최지나. 현재는 가족들과 제주도에거 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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