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7천피 지켰다…삼성전자 28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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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까지 7000선을 지켜냈다.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르며 지수를 받쳤다.
23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마감했다. 지난 21일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한 뒤 3거래일 연속 70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조4397억원, 외국인은 51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1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올랐지만 하락 종목이 548개로 상승 종목 311개보다 많았다.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이 지수 흐름을 좌우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9000원(3.25%) 오른 28만5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1일 27만원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은 28만원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2만2000원(1.20%) 오른 18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는 4.02%, SK스퀘어는 5.03% 상승했다.
다른 대형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기는 1.41%, SK는 3.91%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94%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도 각각 1.80%, 1.42%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1%)와 두산에너빌리티(-5.55%)의 낙폭도 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마감했다. 개인이 3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원, 61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인 24~25일 휴장한 뒤 28일 거래를 재개한다. 연휴 이후 코스피가 7000선 위에서 상승폭을 더 키울 수 있을지는 반도체주의 흐름에 달려있다는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KB증권은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과 급락을 거친 뒤 단기와 장기 평균 주가가 비슷해졌다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 주가가 위로 움직이면 새로운 상승 추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래로 움직이면 하락 추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다시 새로운 시세를 만들 에너지가 충분히 응축됐다”며 “금리인상으로 잠시나마 장기금리가 진정된다면 반도체도 다시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