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갤럭시Z 폴드8 인기에 실적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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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IT 부품 기업 파인엠텍이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8’(이하 Z8) 인기에 힘입어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Z8은 언팩 행사 이후 주문량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부품사인 파인엠텍도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강력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인엠텍은 스마트폰 제조사에 외장 힌지(폴더블 스마트폰의 화면을 접었다 펴는 부위에 들어가는 경첩 구조)를 납품한다. 이 때문에 Z8처럼 폴드(접었다 펴기) 형태인 스마트폰 출하량이 많을수록 파인엠텍도 직접적 수혜를 입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 판매량은 직전 시리즈인 Z7보다 30%가량 증가했다. 국내 사전판매도 144만대를 돌파했다. 이를 근거로 한 연구원은 Z8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보다 10% 이상, Z6보다 70% 이상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한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도 올해 하반기에 드디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예고하고 있다”며 “파인엠텍도 성수기에 쏠린 실적과 단일 고객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벗어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가 하반기마다 폴더블 신제품을 내놓는다면 파인엠텍 실적은 어느 한 개 분기에 매출이 몰리지 않게 된다”며 “매해 2분기에 국내 고객사, 3분기에 북미 고객사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제품 판매량에 따라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이는 기업의 기초여건(펀더멘털) 측면에서 분명한 레벨업”이라며 “올해 그 시작점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주가 또한 지금 시점이 가장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원은 파인엠텍이 올해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인엠텍은 지난해 매출 2391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각각 거뒀다. 주가는 8월10일 종가 기준 9160원이다.